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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Onoken / fluqour

슬픔은 무엇을 부르는 걸까

멀어지는 하늘은 나를 슬며시 막고

어린 너의 손가락 끝이 주워 올린 잃어버린 조각
마음을 모아 태어난 풍경은 울고 싶을 정도로

덧없이 사뿐히 쌓는 마음은 언제까지고
끝없이 먼 세상에서 너를 찾고 있어

가지 말아달라고 너는 말하지만
홀로 있을 수 없는 건 분명 내 쪽이야

널 위해서 긋는 것은 여기서 계속 연주하는 것
그러니 이젠 돌아와
이 손을 놓아주는 동안에

반짝이는 기억 속에 미소짓는 너를 봤어
일그러진 기원의 노래로 꿈의 마지막을 알아

언젠가 이 마음은 너의 손에 훨훨 떨어져
닿고 또 떨어져 갈거야 생명의 다정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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